디즈니에서 볼 수 있는 교사와 학생간의 감동실화를 다룬 스포츠 감동실화 맥팔랜드 USA를 소개합니다. 맥팔랜드 USA는 캘리포니아주 맥팔랜드(McFarland)에 거주하는 가난한 라틴계 이민자 학생들의 인생을 바꾼 짐 화이트 코치에 관한 감동 실화 영화입니다.
한 사람의 영향력, 그 시작
- 영화: 1987년 당시 짐 화이트는 아이다호 주의 어느 고등학교에서 축구 코치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영화에서는 짐이 자신에 대해 뒷담화 하는 학생에게 던진 신발이 신발장에 튕겨 학생을 맞추는 사건으로 해고를 당합니다. 이 사건으로 그는 가난한 라틴계 이민자들이 모여사는 캘리포니아주의 도시, 맥팔랜드의 한 고등학교에 체육 코치로 부임하게 됩니다. 처음에 짐은 물론 그의 가족은 다시 좋은 일자리를 얻어 가난한 이 도시를 떠나고 싶은 마음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는 학생들의 달리기가 매우 빠르단 것을 발견합니다. 당시 학생들은 아침에는 일을 하고 뛰어서 등교를 했는데 그 달리는 모습을 짐이 본 것이었죠. 그는 학교에 크로스 컨트리 팀을 만들자고 설득합니다.
- 현실: 짐 화이트는 야구를 했고, 맥팔랜드에는 과학 교사로 부임하였습니다. 이 작고 가난한 도시에 가게 된 것도 해고를 당해서가 아니라 작은 곳에서 영향을 끼치고 싶은 본인의 의지였습니다. 그는 1973년에 맥팔랜드에서 트랙 클럽을 시작했고 1980년에는 크로스 컨트리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987년 캘리포니아주 크로스 컨트리 선수권 대회에서 그의 팀은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1등을 차지합니다. 87년은 캘리포니아 주 선수권 대회가 처음으로 열린 해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우승은 더욱 의미가 깊었습니다
한 사람의 영향력, 그 과정
그의 크로스 컨트리 팀이 우승을 하기까지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영화에서처럼 부모들에겐 농사가 가장 중요했기 때문에 학생들은 오전에는 농사일을 하고 오후에만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농번기에는 아예 연습을 못하기도 했습니다.
영화와 달리 그들이 팀 결성 첫 해,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바로 우승을 한 건 아니었습니다. 농사일로 그들은 피곤했지만 그래도 달렸고 서서히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꾸준히 노력한 덕택에 1987년 캘리포니아주 크로스 컨트리 선수권 대회에서 그의 팀은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1등을 차지합니다. 87년은 캘리포니아 주 선수권 대회가 처음으로 열린 해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우승은 더욱 의미가 깊었습니다.
한 사람의 영향력, 그 결과
맥팔랜드는 대부분이 소작농인 이민자로 구성된 가난한 도시였습니다. 짐의 학생중에는 태어나서 한 번도 바다를 보지 못한 학생도 있었고, 포크가 뭔지 모르는 학생도 있었습니다. 어찌어찌 고등학교는 다니고 있지만 그들 대부분이 부모처럼 대를 이어 소작농이 될 운명이었습니다. 대학 진학은 아무도 꿈조차 꾸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짐 화이트 덕택에 그들은 대학에 진학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그들은 그들의 아버지처럼 가난한 소작농이 아니라 법관, 교사, 사업가 등 다양한 직업으로 살고 있습니다. 소작농으로 사는 것과는 비교조차 안 되게 경제적으로 풍요롭구요. 짐 화이트가 맥팔랜드로 가지 않았다면, 크로스 컨트리 팀을 만들지 않았다면 이런 감동실화 영화는 만들어지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학생들이 부모의 반대와 체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열심히 노력했기에 가능한 일이었구요.
한 사람의 영향력, 결론
인생에서 어느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이렇게 개천에서 용이 나기도 하고, 용이 지렁이가 되기도 합니다. 이상 디즈니에서 볼 수 있는 교사와 학생간의 감동 실화를 다룬 스포츠 영화 <맥팔랜드 USA>였습니다.